키는 1m 정도이고 반관목처럼 보인다.
잎은 3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어긋난다.
잎보다 작은 연한 노란색 꽃이 늦여름부터 이른 가을에 걸쳐
잎겨드랑이에 2~4송이씩 무리지어 피며 때때로
꽃이 벌어지지 않는 폐쇄화가 달리기도 한다.
꽃이 피고 있을 때 지상부 또는 뿌리째 캐어서 사용하거나
생잎을 짓찧거나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며, 주로 간장과
신장을 보양하고, 어혈을 제거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진하게 달여 마시면 만성기관지염에 효과가 있고,
비수리 전초로 술을 담가 먹으면 신장 기능이 허약해서 생기는
노인들의 양기 부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중국에서는 식물 전체를 야관문(夜關門)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거담·기관지염을 치료하거나 강장제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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