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고택(德山古宅)

 

 

덕산고택(德山古宅) 

 

통정대부 첨지중추부사를 지낸 덕산공 김경집이 영조32(1756)년 두암에서

옮겨와 지은 집이며, 그의 현손인 의금부도사 희연이 1904년 일부 중수하였다.

괴헌고택과 서남향으로 접하고 있는 이 가옥의 상부가구는 오량가이며,

지붕은 안채와 사랑채만 팔작지붕이고 나머지는 우진각 지붕이다.

 

정면 6칸 측면 6칸 규모의 전형적인 ㅁ자형 가옥으로 정침 및

대문간채와 방앗간채, 사당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좌측 사랑방과 마루방에는

벽장과 안채로 통하는 은밀한 통로를 두었는데, 내외간에 통행을 편리하게 한

연결 동선 등의 특징이 잘 남아 있어 조선후기 사대부가의

생활을 연구하는데 좋은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높이 솟은 솟을대문이 아닌 평범한 대문채가

집주인의 "자신을 낮추는 겸허한 마음"을 느끼게 한다... 

 

 

대문을 들어 서면 정갈스런 모습의 사랑마당과 사랑채가 방긴다. 

 

 

안채로 출입하는 중문채도 소박스런 모습이다. 

 

 

곧은 선비의 기개가 느껴지는 사랑채

 

 

 

 

낯선 이방인을 견공이 짖으데며 경계를 한다.

 

 

※ 덕산고택과 바로 옆에 있는 괴헌고택은 영주댐 건설로 수몰구역에 있어

250년 넘게 살아 온 터전을 버리고 어디론가 새 터전을 찾아 가야 할 처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