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영주시

순흥향교(順興鄕敎)

자즐보 2013. 7. 14. 11:38

 

 

 

순흥향교(順興鄕敎)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순흥향교는 고려 충렬왕 30년(1340)에 처음 지었으나,

단종 복위운동으로 고을과 함께 향교가 혁파당하여 약 200여년이 지난

숙종 9년(1683)에 부(府)가 회복되면서 다시 세웠다. 이후 여러 차례 위치를

옮겨 세운 끝에 정조 14년(1790)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로는 제사 공간인 대성전과 동무·서무,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강당인 명륜당,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 삼문 등이다.

전체적인 배치는 교육 공간인 명륜당을 앞에 두고, 제사 공간인 대성전을 뒤로 배치한

전학후묘의 공간 구성을 이루고 있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그 제자와

우리나라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영귀루(詠歸樓)

전면5칸, 측면2칸, 팔작기와지붕의 2층 루각이다.

 

 

2층 정면에는 사각판문을 달았고,

1층 가운데는 향교내로 출입하는 통로로 사용된다.

 

 

영귀루 2층으로 올라가 본다...

 

 

2층 루각에서 본 향교내부 모습

 

 

정면 사각판문으로 내가 타고 온 애마를 담아 봤다... 

  

 

 

 

명륜당과 동 · 서재 전경

 

 

 

명륜당(明倫堂) 

정면4칸, 측면3칸으로 가운데 2칸이 강당인 대청이고

좌 · 우측에 1칸씩 방을 배치했다.

 

 

좌 · 우측 방은 반칸 정도 뒤로 앉히고 앞에는 반칸 툇마루를 깔았다.  

 

 

명륜당은 유생들에게 학문을 가르키는 강학공간으로

건물에 단청을 하여 화려해 보이는 것이 특이하다???

 

 

 

동재(東齋)

 

 

 

서재(西齋)

 

 

서재는 관리사와 연결되어 있다.

 

 

명륜당 동편, 향나무  

 

 

대성전으로 출입하는 협문

 

 

 

명륜당 뒤 제향공간  

 

 

내삼문(內三門) 

 

 

대성전(大成殿)

 

 

동무

 

 

서무

 

 

 

안에서 본 영귀루

 

 

밖에서 본 관리사와 서재, ㄷ자형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우물

 

 

 

향교 전경

 

 

 

영귀루의 부분 탐하기 ㅎㅎ

 

 

 

 

 

루를 받치고 있는 18개의 기둥

 

 

못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에 홈을 파서 끼어맞춤... 

 

 

 

주추돌에 단기4292라고 쓰여있다. 서기 1959년인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