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부안동(雄府安東)/풍천면

하회마을 화경당(북촌댁)

자즐보 2013. 6. 13. 16:21

 

 

 화경당(북촌댁)

 

하회마을 북촌 중심부의 넓은 터에 동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철종 13년(1862)에 경상도 도사를 지낸 류도성(柳道性)이 건립하였고

이후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쳤다. 원래 99칸 집이였지만 현재는 54칸만이 남아있다.

대문채의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사랑채와 안채가 이어진 완전한 ㅁ자형의 정침과

우측으로 별당채와 사당채가 있는 큰 집으로 전형적인 양반가옥이다.

기단이 매우 높게 건축되어 전체적으로 높고 웅장한 느낌을 주는 집이다.

류운룡의 종택인 양진당(보물 제306호)과 함께 북촌을 대표하는 전통가옥이다.

 

 

 

 

 

수신와(須愼窩), 작은사랑

손자가 기거하는 곳, "수신와"는 어렵게 사는 이웃을 의식해

언제나 삼가면서 낮추어 살라는 화경당 북촌의 정신으로

어릴 때 부터 방을 드나들며 쳐다보고 일깨우라는 어른의 가르침이다.

 

 

화경당(和敬堂), 중간사랑

경제권을 가진 바깥주인이 거주, 화경당 편액은 한석봉의 친필이다.

 

 

 

안채(內堂)

 

 

 

북촌유거(北村幽居), 큰 사랑

집안의 가장 웃어른이 거주하는 곳으로 외빈 접객용으로도 사용 

 

 

 북촌유거 뒤 하회소나무

소나무가 하회마을의 지형과 너무 닮아 "하회소나무"라고 한다.

어린 묘목일 때 부터 저렇게 굽혀 자라게 만든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