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원지정사 & 빈연정사

 

 

원지정사(遠志精舍) 

 

서애 류성룡(1542∼1607)이 부친상으로 낙향하여 선조 6년(1573)에

건립한 것으로 원지산을 바라보고 있어 원지정사라 불렀다.

하회마을 북촌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사(학문과 휴식 공간)와 누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사는 왼쪽 끝칸에 대청을 두고 나머지 2칸은 온돌방으로 이루어졌으며

앞쪽으로 툇마루를 두었다. 누정인 ‘연좌루’는 사방에 난간을 둘렀으며

강가의 송림과 부용대, 옥연정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빈연정사(賓淵精舍)

 

퇴계 이황의 제자로 원주목사를 지낸 겸암 류운룡(1539~1601)이

서재로 사용하던 건물이다. 선조 16년(1583)에 류운룡이 세웠으며,

 ‘빈연’이라는 이름은 부용대 아래의 심연을 ‘빈연’이라 부른데서 비롯된 것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집으로 1칸의 온돌방과 2칸의 대청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용대 왼쪽에 있는 겸암의 서당인 겸암정사와 마주하고 있다.

송림과 강을 굽어볼 수 있고, 겸암정과 부용대를 조망할 수 있는 경치가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