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의성군

양진당(養眞堂)

자즐보 2013. 5. 23. 15:27

 

 

 양진당(養眞堂)

의성군 점곡면 사촌리 소재

 

양진당은 만취당 김사원의 손자인 김상린이

만년에 건축하여 수양을 하며 강마하던 곳이다.

 

 

양진당은 방 1칸과 대청 1칸 규모였는데 6.25전란으로 소실되어

1952년 봄에 팔작기와집으로 중건하였고 1993년 중수하였다. 규모가 협소하여

2007년 온돌방 1칸을 증축하여 좌측에 방 2칸, 우측에는 대청 1칸이 되었다.

대청 배면에는 판벽과 판문을 설치하고 정면과 우측면은 개방시켰다.

이때 사주문을 건립하고 담장을 설치하였다.

 

 

 

 

 

 

 

 高麗都元帥忠烈公先祖 陵洞墓位 田議置表石 

고려도원수충렬공선조 능동묘위 전의치표석

 

 

김상린(金尙璘,1616~1675)
휘는 상린, 자는 계옥이며 호는 양진당이다. 고려대에 명성을 드날렸던

상락공 김방경이 공의 10대조이며, 도평의공 김구정이 공에게는 9대조가 된다.

8대조인 김자첨은 함길도 감목관을 지내고 안동에서 이곳으로 이거하였다.

공의 5대조인 김광수는 진사에 입격하여 고상한 뜻과 원대한 식견을 가졌으며

욕심이 적었고, 일찍이 거자(擧子)의 업을 버리고 책과 시주(詩酒)로써 은거하여

스스로 자오(自娛)하였다. 아들인 참봉공(參奉公) 김당(金溏)은 공의 고조가 된다.

증조는 선무랑(宣務郞)을 역임한 김세우(金世佑)이며, 조부는 김사원(金士元)으로

절충장군(折衝將軍) 행용양위부호군(行龍驤衛副護軍)이다. 어릴 때 퇴계의

문하에 들어가서 학업에 능하였고, 임진왜란을 당해서는 병란의 참혹함으로

원근에 피난한 자들이 운집하자 곡식을 나누어주고, 죽을 끓여 진휼하였는데

전념하였으니,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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