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직면 조탑리 마을산책로 탐방
(2011년 7월 19일)
조탑동 오층전탑(보물 제57호)
마을안내도를 보고 탐방할 곳을 입력...
현위치 → 타양서원 → 근성서원 → 조산정 쉼터 → 산책로 고분군 →
권전생선생 살던 집으로 한바꾸 도는걸루 정하고,,,
건너편 마을골목길로 출발...
여기서 좌측 돌담길로,,,
세멘트 포장길에 듬성한 돌담, 별 정취는 없다...
타양서원의 "경앙문"
타양서원은 영조18년(1742) 지방유림의 공의로
정평공 손흥량과 상촌 김자수의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하였으며,
1868년 훼철되었다가 1948년 복원한 서원이다.
근성서원과 조산정까지 갔다가 다시 이 곳에서 산으로...
근성서원의 "구도문"
근성서원은 조선개국공신 의암 김인찬과 김이갱을 배향한 서원이다.
1868년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23년 복원되었다.
조탑리 마을 어귀에 있는 쉼터...
약 320년 살아 온 느티나무가 만들어 주는 그늘이 무척 시원스럽다.
여기서부터 산길이다...
마른솔잎이 덮혀 있는 산길, 발길이 뜸하다는 증거다...
옛 고분군인데 관리가 안되어 있다ㅉㅉㅉ
내려오면서 산 중턱에서 본 일직면 원호리 일대...
산길 산책로의 끝자락...
아동문학가 권정생선생께서 살던 5평짜리 집...
걸상에 올려져 있는 방명록엔 더 이상 기록할 면이 없다...
달랑 방한칸, 이것이 전부다...
방문틀에 붙여져 있는 문패
구멍뚤린 틈으로 방안을 담았다.
거기엔 권정생선생이 계셨다. 방갑다...
선생은 이 들마루에 앉아...
또는 작은 마당 한켠 큼직한 바위에 걸터 앉아...
때론 집 뒤 바위언덕에 올라
외로움과 병마와 싸우면서 창작을 하셨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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