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양서당(岐陽書堂)
류의손과 류복기(1555∼1617)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향하는, 전주류씨 수곡파의 세덕사이다.
처음에는 류복기가 1615년(광해군 7) 서재로 건립하여 학문을 강론하던 곳이었으나
1716년(숙종 42)에 후손들이 서당으로 중창하였다. 그후 사당인 추원사(追遠祠)를 세워
1780년(정조 4) 류복기의 위패를 봉안하고 1806년(순조 6)에 류의손의 위패를 추가로 봉안하였다.
류의손은 조선 전기의 학자로 자는 효숙(孝叔), 호는 회헌 또는 농암(聾巖)이며,
세종 때 이조참판과 예조참판을 지냈다. 류복기는 조선 중기의 학자로 자는 성서, 호는 기봉으로,
예빈시정(禮賓寺正)을 지냈다. 임진왜란 때 김해(金垓)·배용길(裵容吉) 등과 함께
예천 등지에서 왜적과 싸웠으며, 정유재란 때에는 곽재우와 함께 화왕산성을 지켰다.
기양서당(岐陽書堂)
강당인 역락당(亦樂堂)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동·서쪽에 각각 2칸의 방이 딸려 있다. "역락"이라는 강당명은 논어에서 따온 것이다.
강당에 딸린 양쪽 방에도 각각 ‘숭덕재’와 ‘광업재’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기양서당(岐陽書堂)과 강당인 역락당(亦樂堂) 현판
관리사로 통하는 중문
디딜방아
사당으로 들어가는 입구
추원사 (追遠祠), 류복기.류의손의 위패 봉안
추원사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매년 정월 6일에 사당에 참배, 3월과 9월 첫 정일(丁日)에 향사를 지낸다.
기양서당 앞 은행나무 보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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