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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의 독도세러머니...

자즐보 2012. 8. 12. 12:08

 

 

 

박종우의 독도세러머니...

 

올림픽축구대표 박종우선수가 일본과의 3,4위전에서 승리한 뒤
관중이 전해 준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세러머니를 하는 장면이
사진에 찍혀서 IOC에서 그것을 정치적 행위라고 판단하고, 박종우를

시상식 참여에 금지시켰으며 선수자격과 메달박탈까지 고려하고 있다.

여기에는 분명 일본의 강한 반발어필이 있었으리라...


자기땅을 자기땅이라고 하는게 어떻게 정치적 행위가 되는지?
그런 판단을 하는 IOC가 일본의 눈치를 보는 더 정치적 행위를 하는게 아닌지?

 

하지만 일본의 입장에선 분명히 문제를 삼을 소지가 다분한건 사실이다.

일본은 과거부터 현재까지도 독도를 자기네 영토라고 우기고 있는 가운데

한.일전 하루전인 10일 한국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한 사실과

더구나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에 완패한 뒤 이기에

극도로 상해 있는 감정을 자극한 요인이 될 수 있었다.

 

이런 상황을 알았다면 박종우는 독도세러머니를 하지 않는 것이 옳았다.

그렀다고 IOC가 시상식 참석금지, 선수자격과 동메달 박탈이라는 강경조치를

취한다면 일본에 동조하는 정치적 조치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치가 어디쯤인지를...
우리의 땅을 우리 땅이라 인정 받지 못하고

대통령이 우리의 땅 독도를 처음 방문하던 말던

국제사회는 한국 땅이 아닌 분쟁지역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또한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잇달아 오심을 당해도 대한체육회는 무력했고,

한국선수단장은 오심도 게임의 일부라고 하며 IOC의 눈치를 봐야하는 실정을...


독도를 우리땅이라고 한 선수 하나 보호해 주지 못한다면

세계 경제대국이니 G20이니 선진국이니 하는 우리의 국력은

허울이요 우스게 소리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 2012. 8. 12 / 자*즐*보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