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죽계계곡
경북과 충북의 경계를 이루는 소백산은
비로봉(1,493m)과 국망봉(1,421m),연화봉(1,394m)을
소위 소백삼봉으로 부르며, 이들 봉우리 경북 쪽으로 기슭마다
이름난 절이 있으니 최공봉인 비로봉 아래에 비로사,
제3봉인 연화봉 아래 희방사, 제2봉인 국망봉 아래
초암사가 있다. 또 소백산에는 많은 계곡이 있지만
국망봉에서 기원하여 서북쪽 한강으로 흐르는 국망천과
동남으로 낙동강에 흐르는 죽계천을 그 으뜸으로 꼽는다.
죽계구곡(竹溪九曲)
죽계천은 소백산 국망봉에서 발원하여 소수서원을 감싸 안고
동남쪽으로 흐르는데 금당반석 위에 옥이 구르는 듯 기암괴석을 휘감아
떨어지면서 솟구치는 물방울이 마치 수정구슬을 흩어 놓은 듯
아홉구비 절경을 이루어 죽계구곡이라 하였다.
순흥지에 의하면 조선 영조4년(1728) 순흥부사 신필하가
처음 죽계구곡 이름을 정하였으며 조선 중기에는 신재 주세붕,
퇴계 이황 선생도 이곳에서 경치를 즐기며 시를 읊었다고 한다.
이곳을 개발하면서 최근에 지은 세멘다리와
등산로를 연하여 만든 나무다리가 나란히 놓여 있다.
나무다리를 건너면서 죽계계곡의 절경에 흠뻑 젖는다...
푸르른 나무, 맑디 맑은 물, 이끼 낀 바위들이 어울러진 계곡...
이 다리 건너에 신라고찰 초암사가 자리잡고 있다.
현위치 초암사에서 탐방로 안내도
달밭골,초암사와 비로사 사이 골짜기
쇠자우골, 소발자국이 찍힌 바위가 있는 골짜기ㅎㅎㅎ
큰바위 작은바위 틈을 흐르는 물은
작은 폭포를 수없이 만들며 아래로 흐른다.
초암사 아래 계곡, 무더위를 샥히기에 너무 안성맞춤이다.
보지 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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