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영양군

재령이씨 집성촌 두들마을

자즐보 2010. 10. 31. 22:13

 

 

 

 

 

재령이씨 집성촌 영양 두들마을

 

두들마을은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에 있는 마을이다.

  두들마을은 '언덕 위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1640년 석계 이시명 선생이 병자호란을 피해서

 이곳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을 이루게 되었으며, 

그의 후손인 재령이씨들이 집성촌을 이루며 살아왔다.

조선시대 1899년에는 이곳에 국립병원격인 광제원이 있었다 하여,

'원두들, 원리'라 부르기도 한다.

 

마을에는 석계 이시명선생이 살았던 석계고택과

석계선생이 학생들을 가르쳤던 석천서당을 포함하여  전통가옥 30여채와,

한글 최초의 조리서 '음식디미방'을 쓴 정부인 장씨를 기리는 안동장씨 유적비,

 소설가 이문열의 고향으로 그가 세운 광산문학연구소 등이 있으며, 

1994년 정부로부터 문화마을로 지정되었다.

 

 

 

 

 

두들마을 전통한옥 체험관

 

 

 

 

주곡고택(做谷古宅)

유학자인 주곡 이도(1636~1712)공이 주남리에 건립하였던 것을

후손들이 순조 30년(1830)에 이곳으로 이건한 집이다. 

 

이 집에는 수장공간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산지마을의 특성인 곡식의 저장성을 중요시한 것으로 보인다.

 

 

 

 

 

 

석천서당(石川書堂)

석계 이시명선생이 영해부에서 석보로 이주하여 초당을 지어

유생과 아들들을 강도(講道)한 곳으로 영조 46년(1771)에 중수하고,

당호를 석천서당이라 하였다.

 

 

이문열 광산문학연구소인 "광산문우"

 

한국 현대문학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문학도를 양성하기 위하여 2001년 개소, 

 

이곳에서 세미나 등 다양한 문학 관련 행사가 열리기도 하며,

이문열의 집필실로 사용되고 있는 곳이다. 

 

이문열은 그의 저서 <그 해 겨울>,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

<금시조>, <황제를 위하여>, <영웅시대>,<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많은 작품 속에서 두들마을을 그리고 있다.

 
 

 

 

 

 몽구 이병각 시인의 시비

 

 

 

 정부인 안동장씨 유물관/예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