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즐보 취미/자전거라이딩

40마지기 배추밭

자즐보 2009. 11. 27. 18:57

 

40마지기 배추밭

 

사람은 누구나 "새로움"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을 갖는다.

잔차를 타고 새로운 곳을 간다는 것도 마음은 설레인다. 

더군다나 물 좋고 공기 좋고 풍경 좋은

산 속을 달릴 땐 기분 정말 up이다. 저 산을 넘어 가면 어디일까?

 

40마지기 배추밭이 있는 그 산골을 가는 것도 그러한 맘으로...

 

황지연못에서 함태중학교와 함태교를 지나 31번 국도를 따라

6.6km정도 달려 가면 "촌집막국수" 간판이 나온다.

여기서 좌측으로 세멘트 포장길을 따라 가면

"40마지기 배추밭"이 있다나 ?

 

잔차 들이대 보자구 ~ ~ ~

조 건너편에 보이는 길이 골로 가는 길이여...

 

 

세멘트 포장길을 들어 서면서 부터 오르막이 시작되더니

꼬불 꼬불 오르막은 경사가 심해지고

어디가 끝인 줄 모르게 계속 빠 ~ 악센 업힐이다.

 

 

숨이 턱에 까지 차 올라 휴식을 하며 호흡을 조절하고

(오 ~ 메  정말 빡세다, 휴 ~~)

 

 

다시 계속되는 올막을 헉~ 헉~ 헥~ 헥~  쳐 올려,  

드뎌고개 정상 (연못~예까지 10.1km)

입구에서 정상까지 20~30경사도의

올막을 3.5km나 업힐 -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골케 힘들어도 호랭이, 신태백 표정보소///

이자 라~딩 막 출발하는것 처럼 짱 짱하네요.

 

 

고개 정상에서 100m쯤 내려 가니

앞에 훤히 보이는 배추밭  "40마지기"

여기서 그냥 갈 수 없져

저 배추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다시 또 쳐 올려 봐!

 

 

배추밭 젤루 높은 곳 까지 올라 와서

사방을 둘러 보니 정말 끝내 주는 경치다.

 

 

절루 만세 삼창이 나오네 

신태백 만세, 배추밭 만세, 또 뭐... 만세ㅎㅎㅎ

 

 

배추밭 사이 길이 꽤 경사져서

업힐 & 다운힐하며 체력소모(?)도 해보고ㅋㅋㅋ

 


 왔던 길로 다시 돌아 오는 것이 아쉽다.

그러나 3.5km의 경사가 심한 빡센 올막 길을

한 번 쳐 올려 볼 만한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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