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마지기 배추밭
사람은 누구나 "새로움"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을 갖는다.
잔차를 타고 새로운 곳을 간다는 것도 마음은 설레인다.
더군다나 물 좋고 공기 좋고 풍경 좋은
산 속을 달릴 땐 기분 정말 up이다. 저 산을 넘어 가면 어디일까?
40마지기 배추밭이 있는 그 산골을 가는 것도 그러한 맘으로...
황지연못에서 함태중학교와 함태교를 지나 31번 국도를 따라
6.6km정도 달려 가면 "촌집막국수" 간판이 나온다.
여기서 좌측으로 세멘트 포장길을 따라 가면
"40마지기 배추밭"이 있다나 ?
잔차 들이대 보자구 ~ ~ ~
조 건너편에 보이는 길이 골로 가는 길이여...
세멘트 포장길을 들어 서면서 부터 오르막이 시작되더니
꼬불 꼬불 오르막은 경사가 심해지고
어디가 끝인 줄 모르게 계속 빠 ~ 악센 업힐이다.
숨이 턱에 까지 차 올라 휴식을 하며 호흡을 조절하고
(오 ~ 메 정말 빡세다, 휴 ~~)
다시 계속되는 올막을 헉~ 헉~ 헥~ 헥~ 쳐 올려,
드뎌고개 정상 (연못~예까지 10.1km)
입구에서 정상까지 20~30경사도의
올막을 3.5km나 업힐 -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골케 힘들어도 호랭이, 신태백 표정보소///
이자 라~딩 막 출발하는것 처럼 짱 짱하네요.
고개 정상에서 100m쯤 내려 가니
앞에 훤히 보이는 배추밭 "40마지기"
여기서 그냥 갈 수 없져
저 배추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다시 또 쳐 올려 봐!
배추밭 젤루 높은 곳 까지 올라 와서
사방을 둘러 보니 정말 끝내 주는 경치다.
절루 만세 삼창이 나오네
신태백 만세, 배추밭 만세, 또 뭐... 만세ㅎㅎㅎ
배추밭 사이 길이 꽤 경사져서
업힐 & 다운힐하며 체력소모(?)도 해보고ㅋㅋㅋ
왔던 길로 다시 돌아 오는 것이 아쉽다.
그러나 3.5km의 경사가 심한 빡센 올막 길을
한 번 쳐 올려 볼 만한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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