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40시간 만인 26일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800㏊(축구장 면적의 1100배)가
넘는 산림이 이틀 만에 잿더미가 됐다. 또 주택 3채와 창고 2동, 축사 3동,
비닐하우스 4동도 불에 탔으며, 돼지 8백여 마리도 폐사되었다.
이번 불은 24일 오후 3시 39분께 안동시 풍천면에서 발생해 25일 정오쯤
진화가 될듯했으나 오후 2시부터 강한 바람을 타고 되살아나서 강풍을 타고 계속 확산되었고,
경북도와 산림당국은 26일 오전부터 헬기 32대, 펌프차 등 장비 215대와
3700여 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서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3시경 진화를 완료했다.
내륙에서 발생된 산불로는 가장 규모가 큰산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