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행 * 문화탐방/서울♡인천

대한상공회 강화성당(사적 제424호)

자즐보 2019. 8. 27. 23:51



대한상공회 강화성당(사적 제424호)

1893년 갑곶이나루터에서 선교를 시작한 강화성당은 1897년 조선왕실 해군사관학교의

영국인 교관(Callwell 대위)으로 부터 관사와 대지 3천여 평을 매입하여 성바우로회당이라 축복하였으며

조마가(제3대 주교)신부와 김희준(초대 한인사제)교우 등이 성당을 건축하고,고요한(초대주교) 주교가

1900년 11월 15일 성베드로와 바우로의 성당으로 축성하였다.








성당 종 

1914년 영국에서 강화성당에 기증한 종은 1944년 일제에 징발당하고

현재의 종은 범종의 형태로 1989년 교우들의 봉헌으로 제작된 것이다.




천주성전(天主聖殿)

국가지정문화재인 강화성당은 외부는 전통 한옥양식으로, 내부는 바실리카 양식으로 지어진

서구 기독교의 토착화 산물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성당으로 지금도 매 주일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불교의 사찰건물에 주로 사용되는 한자현판과 기둥 주련이 이색적이다.



천주성전 전면 기둥의 주련(柱聯)

無始無終先作形聲眞主宰(무시무종선작형성진주재) 처음도 끝도 없으니 형태와 소리를 먼저 지은 분이 진실한 주재자이시다

宣仁宣義聿昭拯濟大權衡(선인선의율소증제대권형) 인을 선포하고  의를 선포하니  이에 구원을  밝히시니 큰 저울이 되었다

三位一體天主萬有之眞原(삼위일체천주만유지진원)        삼위일체    하느님은    만물을    주관하시니   참   근본이   되신다

神化周流囿庶物同胞之樂(신화주류유서물동포지락)      하느님의  가르침이  두루 흐르는  것이  만물과  동포의  즐거움이다

福音宣播啓衆民永生之方(복음선파계중민영생지방)  복음을  널리 전파하여  백성을  깨닫게  하니  영생의 길을  가르치도다



성당축성 100주년 기념비



대영국 알미수녀 기념비



천주성전 뒤편에 자리한 사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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