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층나무꽃
무깨금나무, 꺼그렁나무라고도 하며 산지의 계곡에서 잘 자란다
이팝나무꽃
이팝나무라는 이름의 연유에 대해서는 몇 가지 추론이 있다.
첫째는 입하(立夏) 무렵에 꽃이 피므로 입하가 이팝으로 변음하였다는 것이고,
둘째는 이 꽃이 만발하면 벼농사가 잘 되어 쌀밥을 먹게 되어 이팝(이밥, 즉 쌀밥)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며, 셋째는 꽃이 필 때 나무가 흰 꽃으로 덮여서 쌀밥을
연상시키므로 이팝나무가 되었다는 것이다. 한자어로는 육도목(六道木)이라 한다.
아카시아꽃
봄이 깊어가면서 날씨도 무더워 질때
어느산에나 흔하게 핀 아카시아꽃 향기는 달큼하니 싱그러움이다.
찔레꽃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 우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1941년 일제 강점기에 나온 이 노래는 광복과 한국동란을 거치면서 고향을 떠난
수많은 사람들의 향수를 달래는 노래로 유명해졌다. 우리말로 "들장미"이다.
찔레꽃은 다른 어떤 나무보다 해맑은 햇살을 좋아한다.
그래서 숲속 그늘의 음침한 곳에서는 잘 만날 수 없다.
5월의 따사로운 햇빛을 잘 구슬려 향긋한 꽃내음을 만들어내곤
다섯 장의 꽃잎을 활짝 펼치고 가운데에 노란 꽃술을 소복이 담아둔다.
꽃의 질박함이 유난히도 흰옷을 즐겨 입던 우리 민족의 정서에도 맞는 토종 꽃이다.
불두화
둥근형태의 꽃모양이 부처님 머리모양을 닮았다 하여 불두화(佛頭花)라 하였다.
정원수로 쓰이며 열매를 맺지 않는 상징적 의미 때문인지 사찰에 많이 심겨져 있다.
수국백당나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