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신청사 개청식
경상북도는 3월 10일 15시, 박근혜대통령을 비롯한
1만여명의 국내외 축하객 및 경북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신도청시대의 서막을 여는 "경상북도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1314년 고려 충숙왕 원년에 경상도를 개도한지 702년,
1896년 대한제국 칙령으로 경상북도로 개도한지 120년,
1966년 대구시 산격동으로 청사를 이건한지 50년 만에
안동 풍천면과 예천 호명면 지역에 7년간 피땀어린 준비로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고 새천년을 여는 개청식을 열었다.
본청 앞 동편 화단에 설치된 표지석은 폭 3.3m, 높이 2.7m의
목화석에 "경상북도청"이라는 대통령 친필 글씨가 새겨졌으며,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나무를 기념식수로 심어
천년대계의 꿈이 담긴 신도청시대의 의미를 표현했다.
기념식수에 사용된 흙은 전국 16개 시·도와 경상북도 23개 시·군의
흙을 모은 것으로 국민대통합과 도민화합의 의미를 담았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국민통합과
균형발전에 앞장서면서 한반도 허리 경제권의 중심으로서
새로운 국가발전의 교두보 역활을 해 나갈것"이라고 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데에 경북도민 여러분들께서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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