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수확

 

 

 

8월 15일(토), 오늘은 참깨를 한번 털어야 한다.

아침밥 먹고 밭으로 출근해서 깨를 털고...

 

 

 

다시 묶어서 세운다.

 

 

오늘도 무지 덥다. 비오듯 쏟아지는 땀을 샥히며

지친 몸을 시원한 얼음물로 씻는다.

 

 

 

털어 놓은 참깨를 채로 한번 걸러내고...

 

 

 

참깨털이 반밖에 못하고 오후 1시 집에 와서

선풍기 팽팽돌려 잡티들을 날린다.

 

 

오후 5시 넘어 나머지 참깨를 턴다.

지원군이 있어 훨씬 수훨코 진도가 빠른다.

 

 

서산에 해 넘어가기전에 서둘러 빨간고추도 딴다.

 

 

 

밭갈고 씨뿌리고 거두고 말리고 털고 걸러서 수확된 참깨,

그 과정은 너무 힘들고 힘겹지만 수확의 기쁨은 흐믓하니 너무 좋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