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씨파종

2015년 5월 31일(일)

 

 

 오늘은 콩씨 파종하기로 했다.

콩싹이 돋으면 토깽이들이 들어와 순을 잘라 먹으니

그물망 아래를 돌이나 흙으로 다 덮었다.

내 밭 안하면 옆집 밭까지 피해를 입게되니 안할 수 없다.

 

 

돌로 누르고 흙으로 덮고 억수로 더운데 쌩고생...

 

 

밭안쪽에서도 흙으로 다 덮었다. 이제 토깽이들 몬들어오겠지ㅎㅎ

 

 

마눌도 잡초제거하느라 고생이다ㅎㅎㅎ

 

 

나무그늘 아래에서 진수성찬 부럽지 않는 점심식사ㅋㅋ

 

 

점심 먹고 마눌은 참깨 순을 솟고...

 

 

즐보는 고추줄 메고

 

 

콩씨 파종하고...

오전 9시 부터 오후 7시 까지 오늘 농사일 마무리, 무지 힘들당 

 

 

힘들어도 이쁜꽃들을 보면 디카들이댄다ㅎㅎㅎ

꽃잎의 모양이 관상조류인 금계(金鷄)의 노란 벼슬과 닮은 금계국은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며 꽃말처럼 상쾌한 기분을 주는 여름의 코스모스다.

 

 

 

망초, 계란후라이 같이 생겨서 계란꽃이라고도 하며,

일제 강점기 때 전에 없던 이상한 풀이 나타나서는

제거하기가 쉽지 않아 일본이 우리나라를 망하게 하기 위해

퍼뜨린것으로 생각하여 풀 이름을 망국초라고 불렀으며 

그 망국초가 변형되어 망초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또 이 망초가 워낙 생명력이 강해 잘 죽지 않자 농부들이

'이런 망할놈의 풀' 이라고 해서 망초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ㅎㅎㅎ

 

 

별모양의 돌나물꽃, 앙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