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3일(수)
어제와 오늘 바람이 몹시도 세차게 분다
밭골을 덮은 비닐이 바람에 못버티고 벗겨져 펄럭거린다.
오후에 5시간 동안 홀로 비닐을 덮었다.
그늘한쪽 없는 밭에서 무더위와 몰아치는 바람을
여과없이 몸으로 받으며 밭일을 하니 무지 힘들다
고라니들이 뛰어뎅기며 여기저기 비닐을 뚫고 찢어 놓았다
바람이 안들어가게 모두 흙으로 덮어줘야 한다.
쉴곳도 없는 밭에서 지친 몸 캔맥주로 목을 젖셔보지만
햇볕에 덥덥해진 맥주가 영 도움이 안된다ㅎㅎ
그래도 웃어야지 ㅎㅎㅎ
'즐보놀이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모님 텃밭에 자라는 작물 (0) | 2015.05.25 |
---|---|
고추묘종 다시 심고 & 그물망 보강 (0) | 2015.05.20 |
땅콩심고, 참깨파종, 그물망 치기 (0) | 2015.05.10 |
고추묘종 심기 (0) | 2015.05.08 |
밭만들기2 (0) | 2015.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