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정사(暘溪精舍)

 

 

양계정사(暘溪精舍)

영천시 창동길 7-18(대전동 7) 소재

 

 조선 중기의 문신인 양계(暘溪) 정호인(鄭好仁)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1770년(영조 46)에 건립한 정사로, 구룡산(九龍山) 동쪽 산자락에 있다.

양계정사는 ㄴ자형의 정사와 일자형(一字形)의 관리사로 이루어져 있다.

 

정사는 원래 2칸 규모의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둔

중당협실형(中堂挾室形)의 일자형 건물이었으나 후대에 좌측 온돌방 뒤에  

 온돌방, 마루방, 중문간을 달아내어 ㄴ자형이 되었다.(안내문 참조)

 

 

 

 

 

 

 

양계정사 사적기

 

 

양계정사중수상량문

 

 

 

 

 

 

 

 

 

 

 

 

양계 정호인(1597~1655)

본관은 영일(迎日). 자는 자견(子見), 호는 양계(暘溪).

조부는 의병장 정세아(鄭世雅), 부친은 정안번(鄭安藩)이다.

1618년(광해군 10) 진사시 합격, 1627년(인조 5) 식년문과 병과에 급제하였다.

임진왜란 당시 양산향교의 교임(校任)으로 재직중 왜적이 양산을 침공하자

양산향교 대성전에 성인들의 위패를 모시고 나와 병란의 화를 모면하였다.

1636년 병자호란 때에는 양산에서 의병을 일으켜 관군을 도왔다.

1637년 이후 1654년까지 여러 고을의 수령으로 임명되었으며,

진주목사를 역임하고 말년에는 학문에만 몰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