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영남루(嶺南樓)
영남루는 신라 법흥왕 때 지은 영남사를 고려 현종 때 없애고
고려 예종 때 영남루를 지었으며, 1366년 공민왕 14년에
김주가 중수하였다고 전해오고 있다.
그 뒤에 1460년 조선 세조 6년에 부사 강숙경이
누각의 규모를 키워 중건하였고 신숙주가 누기를 지었다.
1542년 중종 37년에 부사 박세후가 다시 중건하였다.
1582년 선조 15년 병화(兵火)로 대루와 부속당우가 불타버렸는데,
1637년 인조 15년에 부사 심흥이 재건한 것을 부사 이지온이 단청을 하였다.
1842년 헌종 8년에 실화로 소실한 것을 2년 뒤인 1844년에
부사 이인재가 재건한 것이 현재의 건물이다.
영남루는 동서 5간 남북4간의 팔작지붕으로 된 2층 누각이다.
동서 좌우에는 다시 각각 3간의 익루인 능파각과 침류각이 달려 있다.
조선시대 후반기에 속하는 건물로서는 건축미와 규모면에서
대표적인 것으로 손꼽히고 있다. 부사 이인재가 중건할 때의 상량문은
추남 이장한이 지었으며, 준공한 뒤에 김홍근이 지은 상량문이 현판으로 걸려있다.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한국의 3대 누각으로 꼽힌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 보물 제147호로 지정되었다.
(자료출처:위키백과)
영남루 일주문
영남루 현판
조선후기의 명필 송하(松下) 조윤형(曺允亨.1725~1799년)의 글씨
강좌웅부(江左雄府)
낙동강 좌측의 아름다운 큰 고을이라는 뜻
강좌웅부와 아래 교남명루는 고종 때 영의정을 지낸
충문공 귤산 이유원(1814~1888년)의 글씨이다.
교남명루(嶠南名樓)
경상남북도를 통틀어 교남이라 하였으며
문경새재 이남의 이름 높은 누각이란 뜻이다.
본누각인 영남루와 우측 익루인 침류각을 달월(月)자 형의
층층각이라는 계단형 통로로 연결하여 건물의 배치와 구성에 독특한 특징이 있다.
영남루 우측 익루 침류각(枕流閣)
객사로 사용했던 곳, 청와대 안에도 같은 이름의 전각이 있다.
영남루 좌측 익루 능파각(凌波閣)
본루인 영남루에 오르려면 이 능파각을 통해서 가야한다.
능파(凌波)란 물결 위를 가볍게 걸어 다닌다는 뜻으로,
미인(美人)의 가볍고 아름다운 걸음걸이를 이르는 말이다.
또한 파도(波濤)를 넘는다는 뜻도 있다.
영남루 안에 걸려있는 시문과 현판들...
영남루는 웅장하고 화려함 못지 않게 시인묵객들의 사랑을 받은 곳으로
전성기에는 영남루에 300여 개의 현판이 달려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영남루(嶺南樓)
1843~1844년 영남루를 중수할 당시
밀양부사 이인재의 차남 이현석이 7세 때(1843년)에 쓴 글
현판의 왼쪽에 계묘초하하한이현석칠세서(癸卯初夏下澣李玄石七歲書)라고 써있다.
“계묘년(1843년) 음력 4월 하순 7세의 이현석이 쓰다"
영남제일루(嶺南第一樓)
밀양부사 이인재의 장남 이증석이 11세 때에 쓴 글
현판의 왼쪽에 계묘초하하한이증석십일세서(癸卯初夏下澣李憎石十一歲書)라고 써있다.
“계묘년(1843년) 음력4월 하순 11세의 이증석이 쓰다”라는 뜻이다.
강성여화(江城如畵)
"강과 밀양읍성이 어울려 마치 그림과 같다"라는 뜻
용금루(湧金樓)
"높은 절벽에 우뚝 솟아있는 아름다운 누각"이라는 뜻
현창관(顯敞觀)
"영남루에 오르니 사방이 높고 넓게 보인다"는 뜻
영남루 아래 밀양강
밀성대군지단(密城大君之壇)
신라 경명왕의 첫째 아들인 밀성대군(밀양박씨 시조)의 묘단
비석 전각 글씨는 고종의 5남 의친왕 이강이 쓴 것이다.
천진궁(天眞宮)
천진궁은 단군 이래 역대 8왕조 시조(始祖)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곳으로, 중앙 수좌에는 단군의 영정과 위패를 봉안하고
동벽에는 부여, 고구려, 가락, 고려 시조왕의 위패를 모시었고
서벽에는 신라, 백제, 발해, 조선 시조왕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1665년(현종 6)에 건립되었으며, 일제시대에는 일본 헌병대가 감옥으로 사용하였다.
만덕문(萬德門), 천진궁의 출입문
석화(石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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