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초(약모밀)
삼백초과(三白草科 Sauru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흰색의 뿌리가 옆으로 기며 자라고 키는 20~40㎝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는데 잎끝은 뾰족하고 잎 밑은 움푹 파여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6월경 잎겨드랑이에서 수상(穗狀)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져 핀다.
꽃차례 밑에 4장의 흰색 꽃잎처럼 생긴 포(苞)가 달려 꽃차례 전체가 하나의 꽃처럼 보인다. 꽃잎·꽃받침잎이 없으나 노란색 꽃밥 때문에 꽃이 노랗게 보이며, 3개의 수술과 암술로 되어 있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꽃이 필 때 뿌리째 뽑아 그늘에 말린 것을 즙약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임질 또는 요도염의 치료에 사용하며, 꽃이 필 때 잎을 따서 그대로 말리거나 불에 말려서 종기 또는 화농이 생긴 상처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식물 전체를 차(茶)로 만들어 마시면 동맥경화의 예방 및 이뇨작용에 좋다. 일본에서는 10종류의 병을 낫게 해준다고 하여 십약(十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울릉도에서 흔히 자라며, 울릉도에서는 삼백초라고도 부르지만 삼백초와는 다른 식물이다. 길가 나무 밑의 그늘지고 약간 축축한 곳에서 잘 자라며 특이한 냄새가 난다.
줄기와 잎에서 생선 비릿내 같은 냄새가 난다는 뜻에서 어성초라 하고, 항균과 해독작용이 강하여 항암작용을 하며 . 정력증진에 까지 널리 쓰이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폐렴, 중이염, 축농증 등에 쓰이고 변비, 고혈압에도 쓰입니다.
▲ 여드름 : 20g 정도를 달여 1일 3 , 4회 복용하고, 생즙을 내어 환부에 바르기를 수개월 계속한다. 달여 1일 3회 정도 나눠마신다. 1일 3 - 4회 마신다. 환부에 1일 2회 붙인다. 절반이 되도록 달여 1일 3회 식전에 마시고, 달인물로 환부를 자주 씻어주면 좋다. 한달 가량 마시면 효과가 있다. 씻거나 찜질을 수시로 한다. 허리까지 좌욕을 해도 좋다. 참기름에 개어 고(膏)를 만들어 두세달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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