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행주서원지(幸州書院址)

2014년 5월 4일

 

 

 

행주서원지(幸州書院址)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71호.

소재지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162-1.

 

행주서원은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충장공(忠壯公) 권율(權慄,1537∼1599)장군의 전공을 기리고

그의 호국 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헌종 8년(1842)에 왕명으로 건립된 서원이다.

 

   당시 왕은 고양시 서삼릉에 행차할 때마다 임진왜란 때 공적이 높은

권율 장군의 제향을 지낼 건물이 없음을 애석히 여기던 중 왕명을 내려

이 서원을 건립케 했다고 한다. 바로 앞의 한강을 바라보고 나 있는

솟을대문채를 들어서면 장대석의 이벌대 기단 위에 정면 5칸,

측면 1칸반의 규모를 가진 강당이 마당에 면하여 있다.

 

   강당의 정면 5칸 중 좌우 양끝의 1칸은 전퇴를 둔 온돌방으로 꾸몄으며

중앙의 3칸은 우물마루로 꾸며진 전형적인 강당의 모습을 이루고 있다.

   서원의 현판은, 조선의 철종·고종 연간의 무신으로 고종 19년(1882)

한미수호조약을 체결하기도 하였으며 글씨와 문장에도 뛰어났던 신헌이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