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사 & 안보

60년대의 모습

자즐보 2014. 1. 5. 13:35

 

 

 

 학교 안가는 날이면 어린이 애향단(동호회)이 

골목도 쓸고 마을 어귀에 꽃길도 만들고

자기 마을 가꾸기를 했답니다.

 

 

 아파도 병원이 없어서 너무 멀어서,

늘 집에는 아까찡끼(머큐롬)를 비취해 두고

발라주곤 했지요. 자식의 아픈 고통을 대신하듯 

어머니의 표정이 너무도 안타갑게 보입니다

 

 

 이발관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동네 한두곳 이발기계 있는 집에가서

머리를 무조건 빢빢 깎았지요. 머릿니도 많아서... 

기술도 기계도 부실해서 머리털 뽑히고 눈물은 줄줄ㅎㅎ 

 

 

 간혹 사회복지가들이 학교를 찾아와서

사탕 등 먹을 것을 나눠 주면, 얼메나 조튼동...

 

 

 아이를 등에 업고 갯벌에서

하루 종일 일하시곤 밤이면 a99 허리야!

고통으로 잠못 이루시던 우리 어머니들...

 

 

 부모님들 일손이 모자라 등교길 이린이들 스스로

조그만 나룻배를 타고 도강하는 모습,안전사고도 많았지요. 

 

 

두명이 사용할 수 있는 책상과 걸상에 앉아 공부하는 모습^*^

 

 

책상 & 걸상 무척 정겹습니다

특별 활동시간 주산부(주판) 어린이들 입니다.

 

 

추억어린 풍금, 음악 시간이네요ㅎ

선생님이면 누구나 풍금을 다룰 수 있어야 했지요.

 

 

양말도 신지 않은 어린이, 무척 진지해 보입니다. 

 

 

 비가 조금만와도 중간에 수업을 끝내고 

잽싸게 개울을 건너 집으로 내 달렸지요ㅋㅋ

물이 불으면 건너지 못했고, 빨리 집에가서 집안 일 도와야 했지요

모든게 공부보다 집안 일이 우선이었던 시절...

 

 

 여자는 코고무신 남자는 검정고무신,

한겨울 양말이 없어 발이 시린 아이들은

신발에 짚을 넣고 신었답니다.

 

 

 한겨울 강아지를 안고 햇볕을 쬐고있습니다

강아지를 않으면 온몸이 따뜻해지니 돌아가면서 안고,

순서를 기다리는 두어린이 표정이...

 

 

요즘 보기 힘든 싸리나무로 만든 빗자루로 청소하는 모습

희뿌연 흙먼지 들이키면서도 열씸 쓸고 했지요.   

 

 

 

학교주변 수목원도 만들고

참으로 꿈과 희망이 많았던 시절이었습니다.

 

 

 주기적으로 고적지를 찾아 대청소 및 관리도 했지요.

 

 

운동회가 열리는 날이면

온동네 어른 & 아이 할것 없이 모두의 대잔치였습니다

부모님들과 함께 경기도 하며 즐거운 한 때 였지요.

 

 

 달리며 사다리 통과 하기

넘어지고 무릎이 벗겨져서 피가 줄줄 흘려도 즐거웠지요.  

 

 

멀리뛰기, 누가 누가 멀리뛰나...

 

 

청군 & 백군으로 편갈라 기마전

누구나 말에 타고 상대편과 싸워 이기고 싶은 동심이었지요.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목청껏 응원하곤 다음날은 모두가 목이 쉬고, 

지금의 운동회는 점심 시간지나면 끝이지만

당시는 하루종일 온 마을 잔치로 해가 질때까지 했지요.

 

 

 학교마다 보통 공 두개정도(배구공,축구공)

최고의 놀이감이었습니다 . 

 

 

 이렇게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차범근,

이회택과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이 탄생 했지요.

 

 

 한창 태권도 붐이 일어 학교마다 가르켰지요.

 

 

무용연습 중인 여자 아이들 입니다

특별활동 시간이면 언제나 책 걸상을 뒤로 밀어 붙여놓고

특별활동 장소로 사용했지요. 

 

 

길거리 노점에서 아이들 먹거리를 많이 팔았지요

불량식품이 너무 많아 배앓이를 하면서도 또 사먹었지요. 

 

 

 당시 사용되던 돈, 1원부터 제일 큰돈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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