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즐보 취미/꽃향기*풍경

깊어가는 가을

자즐보 2013. 11. 3. 18:16

 

 

아~ 가을이 깊어 가고 있다.

노란 그리움 붉은 열정 마음에 담고

나는 그 가을길을 걷고 있다.

이쯤에서 머물러 있길 바라지만

고운닢 낙엽되어 떨어지니

안타까움은 중년의 마음인가 보다. 

 

 

 

 

 

 

 

 

 

 

 

 

 

 

 

 

 

 

 

 

 

엄동설한 겨울을 알몸으로 버티고

따스히 봄날 새싹 돋아 꽃피고 지고 열매 맺고

푸르른 잎 무성하니 그 여름 무더위를 샥히랴 지친 몸

울긋불긋 고운 옷 갈아 입고 잠시 쉬어볼제

찬바람 불어와 우수수 낙엽되어 떨어지고

나무는 또 다시 발가벗고 혹한 겨울을 버틸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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