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송정(萬松亭)
조선 선조 때 겸암 류운용(1539~1601)이 강 건너편 바위절벽 부용대(芙蓉臺)의
거친 기운을 완화하고 북서쪽의 허한 기운을 메우기 위하여 소나무 1만 그루를 심었다고 하여,
만송정이라 한다. 1983년에 세운 만송정비에는 이 솔숲의 내력과 함께,
현재의 숲은 76년 전(1906년)에 다시 심은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과, 그 마을을 휘돌아 흐르는 낙동강,
그리고 맞은편의 부용대와 어우러져 경관이 뛰어난 마을숲으로
그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크다.
부용대(芙蓉臺)
하회마을에서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서 있는 64m 높이의 절벽으로
이 부용대 위에서 하회마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낙동강이 하회마을을 휘감고 돌면서 깍은 절벽이 절경을 이룬다.
부용은 연꽃을 뜻하며 마을 형상이 물 위에 떠 있는 연꽃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부용대 아래 산기슭에는 겸암 류운룡 선생의 겸암정사와
서애 류성룡 선생의 옥연정사가 자리잡고 있다.
부용대에서 본 하회마을
하회마을에서 나룻배를 타고 강건너 옥연정사 앞으로 건너 오는 관광객들...
하회마을에서 본 부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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