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정(寒水亭)
조선 선조 31년(1608) 동촌마을에 세워진 정자이다.
원래 이 자리에는 충재 권벌(1478∼1548) 선생이 세운 거연헌이라는
건물이 있었는데 없어지자 그의 손자인 권래가 이 정자를 세웠다.
권벌은 중종(재위 1505∼1544) 때 사람으로
예조판서 등을 지내고 죽은 후에 좌의정에 올랐다. 건물은 T자형 평면으로
앞면 3칸·옆면 2칸의 규모에 팔작지붕 건물을 올리고
바닥을 한단 높여 온돌 2칸과 사방에 마루를 둔 건물이 붙어있다.
찬물과 같이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는 정자라 하여 ‘한수정’이라 이름지었다고 하며,
3면에 연못이 둘러져 있고 주위에 수목이 정자와 잘 어우러져 있다.
약 300년이 된 느티나무 보호수를 끼고 흙돌담이 가지런하다.
흠없이 정갈스레 쌓은 흙돌담
T자형의 한수정
한수정에서 연못으로 나가는 협문
물이 메마른 연못에 놓인 돌다리
연못 건너편에서 본 한수정
한수정 뜰에 핀 야생초들...
안에서 본 느티나무 보호수
'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 > 봉화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량산 청량사 (0) | 2014.07.05 |
---|---|
춘사당(春史堂) (0) | 2013.05.28 |
서동리 동 · 서 삼층석탑(보물 제52호) (0) | 2013.05.28 |
의양리 석조여래입상 (0) | 2013.05.28 |
백산정(白山亭) (0) | 2013.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