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정(星南亭)
순천장씨 장문보(張文輔, 1516~1566)의 옛 거주지에
그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세운 정자이다.
장문보(張文輔,1516~1566), 자는 백훈(伯勳), 1546년(명종 1) 문과에 급제한 후
경상도 도사로 나아가 진휼구황(賑恤求荒)에 힘써 민심을 안정시켰다. 그 뒤에 풍기군수를 거쳐
사헌부장령·성균관 대사성을 역임한 후 진주 목사가 되어 많은 치적을 남겼다.
성남정은 정면 3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정자인데, 중앙에 마루 1칸과 그 좌우에
온돌방을 각 1칸 배치하였고, 앞면에 반 칸의 툇마루를 두고 난간도 설치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보수가 필요한 정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