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행 * 문화탐방/강원도

삼척 해신당공원

자즐보 2013. 5. 13. 02:26

 

 

 해신당공원

 

동해안 유일의 남근숭배민속(男根崇拜民俗)이 전해 내려오는 해신당 공원에는

어촌민의 생활을 느낄 수 있는 어촌민속전시관, 해학적인 웃음을 자아내는

남근조각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공원을 따라 펼쳐지는 소나무 산책로와

푸른 신남바다가 어우러져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웃음바이러스가 넘쳐나는

동해안 최대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다리밑에 주렁주렁 달려있는 거시기들...

 

 

해신당 가기 전에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1999년 남근조각대회 작품들...

 

 

 

 

해신당(海神堂) 

 

 

 

 

 

남근을 깍아 제사를 지내고 해신당 안에 메달아 놓은 거시기들...

 

 

 

남근조각공원

 

 

 

바다쪽을 향해 포를 쏠 듯 위풍당당한 거대 남근조각 ㅎㅎ

 

 

 

아프리카 용병들의 거대 거시기 대포인가ㅋㅋㅋ

물이 흐르면서 아래 위로 끄떡거리게 설치했다

아줌시들 하도 올라 가서일까 "올라가지 마세요"라고 적혀있당ㅎㅎ

 

 

누워있는 누드상, 거시기도 누워있넹ㅎㅎ

 

 

이사람은 혀도 거시기당. 조을까???

 

 

양방면 다용도 거시기ㅎㅎㅎ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조각한 거란다.

거시기가 정말 저럴까? 고민하지 말고 걍 웃자고 ㅎㅎ

 

 

거시기들이 모두 바다를 보고 벌떡 서 있다. 애랑을 위하는 맘에서 일까???

 

 

거시기 시소에 거시기 손잡이 ㅋㅋ, 이 아이들 뭔지는 아는걸까...

 

 

계단지킴이 세워~총 자세당ㅎㅎ

 

 

모든게 서 있따ㅎㅎㅎ

 

 

거시기에 해신당 전설을 음각했다. 새길 때 거시기가 무쟈 아팠겠당

 

 

남근의자, 거시기하믄 쉬어가소 ㅋ

민망함일까 앉아 쉬는 사람 하나 없당 

 

 

 

애랑의 집

 

 

 

 

 

바다를 향해 오줌누는 조각상, 풍어를 바라는 마음에서...

 

 

 

남근속 12지신 

 

 

 

애랑동상

 

 

바다품기 전망대

앞 바다가 시원스레 품에 안긴다. 멀리 애랑이가 죽은 애바위도 보인다.

 

애바위 전설

옛날 신남마을에 결혼을 약속한 처녀와 총각이 살고 있었다.

어느날 해초를 따기 위해 총각은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바위에 처녀를 태워 주고

다시 돌아 올 것을 약속하고 돌아간다. 그런데 갑자기 거센 파도와 심한 강풍이 불어

처녀는 바다에 빠져 죽고 만다. 이후 이 마을에는 처녀의 원혼때문에 고기가

잡히지 않는다는 소문이 돌게 되었다. 어느날 한 어부가 고기가 잡히지 않자

바다를 향해 오줌을 쌌더니 풍어를 이루어 돌아 오게되었고, 이후 이 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이 되면 나무로 실물모양의 남근을 깎아 처녀의 원혼을 달래는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지금도 이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음력 1. 15),

음력 10월 첫 오일에 남근을 깎아 매달아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철모 쓴 병정조각 같어ㅎㅎㅎ 

 

 

가는 길 좌우로 즐비한 남근조각, 넘 흔타...

 

 

 

 

어촌민속전시관 

 

 

시원스레 펼쳐진 바다

 

 

 

 

 

지금부터 20년 전 나는 이 곳을 담당하는 연대 인사과장으로 근무했다.

당시에는 신남마을 바닷가에 조그만 해신당만 있었을 뿐이었다.

이제 관광산업이 활발해지면서 해신당을 소재로한 공원화와

해학적인 남근조각공원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 웃음거리를 제공해 주며

옛 조상 때 부터 대대로 전해 내려 온 풍습을 이해하고 지키는 공감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니 기쁜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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