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영천시

영천 별별미술마을(시안미술관,쾌우정,풍영정,입동재)

자즐보 2013. 4. 18. 10:42

 

 

 

영천 별별미술마을

 

영천시 화산면 가상 1·2리와 화산 1·2리, 화남면 귀호리 등 3개면 5개 마을에 걸친

별별미술마을은 ‘2011 마을미술 행복프로젝트’ 사업으로 조성된 곳이다.

이 마을은 생태·환경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마을의 문화유산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져

하나의 거대한 동네미술관을 경험할 수 있다. 걷는길, 바람길, 스무골길, 귀호마을길,

도화원길 등 5가지 컨셉으로 구성된 별별미술마을에는 마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벽화와

설치미술, 조각, 미디어아트 등 45개의 다양한 미술작품이 설치돼 있다.

특히 가상리 마을에는 1999년 폐교된 화산초등학교 가상분교 개조하여

‘정부 제1종 등록미술관’으로 지난 2004년 개관한 시안미술관이 위치하고 있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안미술관에는 향토작가는 물론 국내·외 수준 높은 작가들의 예술작품들을

연중 전시하고 있다. 또 일반인과 지역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미술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등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안미술관( CYAN MUSEUM) 

시안미술관은 정부 등록 제1종 미술관으로써 국내외의 다양하고

가치있는 미술품을 수집하고 연구하며 전시하는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기 위하여 2004년 4월 개관하여 운영되고 있다.

 

 

 

 

 

 

 

 

 

별별미술마을 나들이* * *  

신 몽유도원도 5섯 갈래 행복길은 화산면과 화남면 일대 마을의 문화유산과

자연풍광, 주민의 일상생활을 예술작품과 연계하여 예술마을을 조성하였다.

다섯 갈래길은 걷는 길, 바람 길, 스무골 길, 귀호마을 길, 도화원 길로 이어져 있다.

 

 

 

작품명, 풍선을 타고 떠나는 환상여행

이 작품은 풍선을 타고 떠나는 환상 여행을 테마로 하고있다.

바람길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이라는 장소의 특성상 바람을 이용해

날아가는 풍선과 여행에 초점을 맞추었다. 어디론가 떠나기 위한 장소인만큼

설레임과 지루함 두려움이 공존하는 이공간에서 함께 동심의 세계로 환상여행을 떠나보자.

 

 

 

작품명, 토지

영천에 위치한 공산폭포 풍경을 산수화로 그린 이미지이다.

산수화 이미지 위에 박경리 소설 ‘토지’의 문장을 가지고 글자 한자 대신

구슬 하나로 대치시킹으로써 코드화된 문장의 기호가 산수화를 대신하여

새로운 이미지, 즉 영천 풍경에서 오는 관념적인 부분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작품명, 새장의 새

빈집의 일부를 새장이 연상되는 조형으로 덮어 옛집과 새장이 겹쳐져

옛 시간에 새로운 이야기가 가미됨을 만들어 나간다. 역사 속으로 허물어져 가던 집이

나의 공간 작업과 만나 일부 재생된 후 그 오래된 집을 다시 바라본다는 것은 시간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는 어느 집의 가정사를 추측해 봄과 동시에, 시각적 가려짐과 노출이

오묘한 잔상으로 연결된다. 그렇게 시간과 공간의 사라짐과 가려짐을 모호하게 이끌며

주변의 새들은 오픈된 이 새장 속에서 자유 비행을 할 수 있고, 관람객 역시

새장의 새가 되어 설치물의 내부, 외부를 걷고 밖을 또는 속을 들여다

볼 수 있음으로써 보다 입체적인 관람을 할 수 있다.

 

 

 

 

작품명, 구 마을회관 대담

대담은 구 마을회관과 마늘 건조대를 얼싸안고 마을사 박물관의 새 울타리를 만든다.

대나무로 엮은 담은 일상적인 시설인 마늘 건조대를 마을의 유물로 활용하고,

박물관 주변을 자연스레 '처마 밑 갤러리'로 만든다.

 

 

 

작품명, 우리동네 박물관

그 수명을 다해 아무도 사용하지 않던 버려진 옛날 마을회관이

안전진단과 보강공사, 그리고 내부공사를 통해 작은 마을사 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곳에서 가상리 마을의 역사를 엿볼수 있다.

 

 

 

작품명, 바람의 카페

기존 빈집을 대나무를 이용하여 소쿠리 짜듯 덮어 마을 ‘둥지’같은

공간을 형성 한다. 이 둥지는 기존 가옥을 리노베이션한 내부 공간과

대나무로 둘러쌓인 반외부 공간, 대나무와 기존 가옥 사이에 전이공간으로 나뉘게 된다.

 

 

 

작품명, 빈집 갤러리 마루

빈집의 기와는 내려지고, 흙벽은 해체되어 마당에 뿌려진다.

집 안에 나무를 심어 밖을 맴돌던 자연을 안으로 들여온다. 시간이 흐르며

서서히 집은 자연의 일부가 되고 자연은 집의 일부가 된다.

 

 

 

작품명, 꽃잎

꽃잎을 통해 삶에 순응하며 착하게 살아가는 마을사람들의 순수함을 표현했다.

 

 

 

쾌우정(快憂亭)

 

 

 

 

 

작품명, 연륜

이 정미소는 마을의 세월이 담긴 건물이다. 그 지나간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말해주는 것은 건물 벽인 나무이다. 나이테는 나무의 나이를 알 수 있는

시간의 기록이라 할 수 있고, 이 나이테를 이용하여 정미소와 마을이 보내온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고자 한다.

 

 

 

500년이 넘은 느티나무 보호수

 

 

 

풍영정(風詠亭) 

 

 

 

작품명, 구지몽

콘크리트로 된 우물터의 바닥 구조를 돌로 만든 단순한 구조의

거북이 머리, 꼬리를 부착해서 거북의 형태를 만들었고. 창고로 보이는 구조 위에

벽돌로 탑을 쌓았다. 탑아래의 창고 내부는 마을 주민들이나 관람객들의

소망을 적어 보관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앞쪽의 폐쇄된 우물은

탁자의 역할을 하고 주위에 의자를 설치해서 앉아서 쉬거나

가상리 들판의 변화를 감상하는 장소가 된다. 거북과 탑은 풍요,

장수와 기원의 의미를 갖고 있다. 옛 우물터에 형성된 구지몽은

가상리의 풍요와 주민들의 장수와 소망을 상징한다.

 

 

 

작품명, 바람소리 

가상교 난간의 안전성과 풍향계 형태의 조형물로 구성된 작품으로

바람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조형물과 바람이 관을 통과하며 울리는

풍경소리가 나는 조형물 바람을 주제로 선적인 느낌을 강조하여

자연의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하였다.

 

 

 

 

작품명, 수달 관측소

아이와 어른, 공상의 세계와 영천, 수달(이곳에 서식하고 있다)과 우리...

이곳(작품이 설치될 장소)에선 대치되는 다양한 입장이 스치고 만난다.

나는 이 장소에 윤활제로 작동하는 어떤 것을 만들어 놓고 싶었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재현, 조형된 이야기와 여백이 작가와 작품, 장소,

관객사이에서 어떤 사건과 휴식을 발생할지 궁금해 진다.

 

 

 

작품명, 나들이

산들산들 바람의 손길에 이끌려 10마리의 벌레가 나들이를 나왔다.

푸르디 푸른 들판 위를 살랑살랑 가벼이 날아다니며 바람 따라

이리 저리 어울려 춤을 춘다. 풀숲 한켠에서 살짝 이들의 소풍을 지켜보자.

신바람이 나서 웃고 떠드는 그네들의 수다를 엿들어보자...

 

 

 

입동재(卄洞齋)

 

 

 

작품명, 사랑방 정류장

시골 버스정류장에 바람이라는 조형적 요소를 가미 하였고

시원한 바람을 쐬며 사랑방(데크목)에 모여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

시골 어르신들의 느긋한 기다림의 공간으로 구상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