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성주군

성주 성밖 숲

자즐보 2012. 10. 9. 23:51

 

 

성주 성밖 숲(천연기념물 제403호)

 

성주 경산리 성밖 숲은 마을의 우환을 막기 위해 풍수지리설에 따라

성주읍 성밖에 조성한 숲으로, 300~500년 된 왕버들나무 59그루가 자라고 있다.

 
조선 중기에 성주 읍성(邑城) 서문 밖의 마을 어린이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죽어갔다고 한다. 그 이유가 마을 주변의 족두리바위와 탕건바위가 서로 마주보고 있기

때문이라 하여, 중간 지점에 밤나무 숲을 만드니 정말로 우환이 없어졌다고 한다.

임진왜란 이후에 다시 마을의 기강이 해이해지고 민심이 흉흉해지자 밤나무를 베어내고

왕버들나무를 심었다고 전한다.

 

 

 

 

 

 

 

 

지난 9월 17일 한반도를 휩쓸고간 태풍 산바로 하천이 범람하여

아름다운 숲이 침수되어 많은 피해를 입어 안타까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