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있는 곳

귀거래사

자즐보 2010. 12. 6. 02:53

 

 

 

 

            귀거래사 / 김신우 하늘아래 땅이 있고 그 위에 내가 있으니 어디인들 이 내몸 둘 곳이야 없으리 하루해가 저문다고 울터이냐 그리도 내가 작더냐 별이 지는 저 산넘머 내그리 쉬어가리라 바람아 불어라 이내몸을 날려 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몸쉬러 떠나가련다 해가 지고 달이 뜨고 그 안에 내가 숨쉬니 어디인들 이 내몸 갈곳이야 없으리 작은것을 사랑하며 살터이다 친구를 사랑하리라 말 이 없는 저 들녘에 내 님을 그려보련다 바람아 불어라 이내몸을 날려 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몸쉬러 떠나가련다 바람아 불어라 이내몸을 날려 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몸쉬러 떠나가련다


             

             

            '노래가 있는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야~  (0) 2010.12.06
            중년  (0) 2010.12.06
            문밖에 있는 그대   (0) 2010.12.06
            그 겨울의 찻집  (0) 2010.12.06
            비처럼 음악처럼  (0) 201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