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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북한참가단 육·해·공 열고 남으로

자즐보 2018. 2. 10. 00:01

 

 

북한 김정은이 평창동계올림픽 한달남짖 남겨두고

북한선수단 참가를 들먹였다.

 

2011년 7월 6일 동계올림픽이 평창으로 결정된 후

6년 7개월 동안 우리는 경기장 짖고 선수촌 만들고 도로 및 철로 닦고

준비를 하는 동안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는데 주력했다.

 

김정은이 2018년 1월 1일 신년사에서 "내 책상에는 핵단추가 있다" 며

미국을 위협하면서, 남한에는 북한도 올림픽 참가를 할 수있다고 언급했다.

이 후 1월 9일 남·북한고위급회담→실무접촉/상호 시설점검 방문을 통해 협의하고

1월 25일 부터 2월 9일 까지 선수단·예술단·응원단 등 북한참가단들이

버스타고 육로로, 배타고 바다로, 비행기 타고 하늘길로 입국했다.

 

 

 2018. 2. 6(화) 북한 만경봉92호가 예술단 140여 명을 태우고

동해 묵호항에 입항했다. 만경봉호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북한선수단을 태우고

부산항에 입항한 후 16년 만에 오늘 두번째 남한 항구에 입항하였다.

 

 

보수단체 회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붉은별이 선명한 인공기를 새긴 만경봉호 입항을 반대하고 있다. 

 

 

북한예술단이 공연장소인 강릉아트센터로 가기 위해 2월 7일 만경봉호에서 하선하고 있다.

 

 

 

2018. 2. 7(수) 인공기를 단 북한 김일국 체육상 일행이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 280여 명을 인솔하여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남하여

우리측에서 제공한 버스를 타고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 도착했다. 

 

 

붉은 외투를 단체복으로 입은 북한 응원단들의 가슴에도 인공기가 달려있다.

 

 

 

2018. 2. 9(금) 북한 김정은 전용기(PRK-615편)를 타고

서해직항로를 날아 13시 46분 경 인천공항에 도착한

북한 고위급대표단 김영남, 김여정(김정은 여동생), 최휘, 리선권 등은

인천공항역에서 KTX를 타고 평창으로 이동하여 올림픽개막식에 참가한다.

이 전용기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북한의 실세

김양건, 황병서, 최룡해가 타고 온 후 이번이 두번째 남한에 왔다.

 

 

 

 

 

 

 

북한은 평창올림픽 참가를 빌미로 붉은 별이 선명하게 새겨진 인공기를 달고

육로로, 바다로, 하늘로 들어와 남한땅을 당당하게 활보하고 있다.

저 인공기 아래 이 강산이 짖밟히고 피바다를 이루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 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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