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먹고 물장구치고/ 다람쥐 쫒던 어린 시절에/
눈사람처럼 커지고 싶던 그 마음 내 마음/ 아름다운 시절은/
꽃잎처럼 흩어져 다시 올 수 없지만/ 잊을 수는 없어라"
언제나 우리들의 가슴을 아련하게 만드는 "어린시절" 그 노래처럼
산자락에 가득 핀 진달래는 옛 추억을 생각나게 한다.
시골집 뒤 배나무에도 하얀 배꽃이 피었다.
뒷산기슭에 졸망졸망 하얗게 핀 조팝나무꽃이 봄햇살에 눈부시다.
산복숭아 나무에도 분홍빛 복사꽃이 아름이다.
민들레꽃은 벌써 홑씨되어 봄바람 타고 멀리 여행을 떠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