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즐보 취미/이것저것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자즐보 2016. 12. 26. 12:41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26일 0시 개통됐다.

 

▼ 동안동나들목

 

이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경북 영덕에서 일출을 보며 홍게로 아침을 먹은 뒤

충남 당진에서 일몰을 감상하면서 꽃게로 저녁을 먹을 수 있게 됐다. 

2009년 12월부터 상주분기점에서 영덕 강구면 영덕나들목까지 107.6㎞에 2조7500억원을 들여

7년만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완공했다.

이 도로 개통으로 기존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통행거리는 52.1㎞, 통행시간은 1시간 20분 단축된다.

 


이에 따라 연간 1510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그동안 열악했던 경북 북동부 지역의

교통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상주~영덕 고속도로에는 동상주와 서의성, 북의성, 동안동, 청송, 동청송·영양,

영덕 7개 나돌목이 들어섰다.

 


휴게소는 의성과 점곡, 청송 3곳이 있고 분기점은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를 잇는

상주분기점, 중앙고속도로와 만나는 안동분기점 2곳이 있다. 

겨울철 결빙을 예방하는 자동염수분사시설 29곳, 안개 피해를 줄이는 자동안개대응시스템 8곳,

풍수해에 대비한 토석류 방지시설 35곳 등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상주∼안동 구간은 눈이 오면 잘 녹을 수 있는 소재인 아스콘으로, 안동∼영덕은 내구성이 뛰어난

콘크리트로 포장했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됨으로서 교통 오지로 꼽히던 청송·영양·영덕 등 경북내륙과 동해안이

혜택을 받는다. 특히 영덕군은 고속도로 개통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영덕까지 승용차 기준 요금이 14,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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