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행 * 문화탐방/전라도♧광주

광양 매화마을1

자즐보 2016. 3. 27. 22:19

 

 

광양 매화마을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광양 매화마을의 다압면은 백운산과 지리산계곡 사이로 흐르는 섬진강을 따라

길게 자리잡은 고장으로 길이가 28km에 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면으로 꼽힌다.

동으로는 섬진강을 경계로 경남 하동군, 서로는 진상면과 옥룡면 남으로는 진월면,

북으로는 구례군 간전면에 닿아 있으며 뒤로는 백운산 앞으로는 섬진강이

감싸고 있어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

산아래 둔덕과 산자락에 심어진 매화나무에서 꽃이 만발하면 섬진강 주변은

온통 하얀 매화꽃이 구름과 향기에 휩쌓인다. 그 꽃무리가 섬진강의 흰 모래 파란 물과

어울린 모습은 참으로 멋진 광경이다. 섬진강변의 10만평 매화 군락지와 함께

섬진강의 유래가 된 두꺼비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나루터와 청매실 농원의 전통옹기

그리고 맑고 깨끗한 백사장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강변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자료출처:광양 매화마을 사이트) 

 

 

 

 

 

광양 매화마을 동영상 보기 

 

 

율산공원

"율산 김오천(1902~1988년) 선생이 이곳 백운산 기슭에

밤나무와 매실나무를 집단재배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민들이 선생의 업적을 기려 이곳에 송적비를 세우고 율산(栗山)

이라는 아호를 지어 드렸다"는 내용이 바위에 새겨져 있다. 

 

 

 

 

꽃길 곳곳에 매화와 관련된 시비가 있다.

 

 

 

 

광양 매화문화관

 

 

 

 

 

쫓비산(해발 538m)자락에서 중턱까지 온통 매화꽃으로 뒤덮혀있다.

 

 

 

 

 

 

 

 

 

 

 

 

 

 

 

홍쌍리 매실家(청매실농원)

 

 

 

청매실농원은 백운산(해발1,217.8m) 자락이 섬진강을 만나 허물어지는 능선에 자리잡고 있다.

수십년 묵은 매화나무 아래 청보리가 바람을 타는 농원 중턱에 서면 굽이져 흐르는 섬진강너머

하동쪽 마을이 동양화처럼 내려다보인다. 백사장을 적시며 흐르는 섬진강이 한 굽이를 크게 돌아

대숲밑으로 숨어나가는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 165,290m²(5만평)이 매화 세상이다.

섬진강가의 산마다 매화나무가 많이 자라 저마다 꽃을 피워내지만 광양시 도사리 일대의 청매실농원만큼

풍성한 곳도 드물다.

"매화박사"로 통하는 홍쌍리씨가 본격적으로 매화밭을 조성해 오늘처럼 매화명소로 알려진 데에는

지금은 고인이 된 홍씨의 시아버지 율산 김오천 선생이 산에 밤나무와 매화나무를 심어온 오랜 노력의

시간이 받쳐주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밤나무는 식량대용으로, 매화나무는 약용을 목적으로 들여온

김오천 선생은 그 넓은 야산에 밭작물을 심지 않고 나무를 심어 주위 사람들로 부터 "오천"이 아니라

"벌천"이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거름을 하고, 나무를 가꿔 오늘의 청매실농원 기틀을 마련했다.

김오천 선생이 수십만 평의 땅에 밤나무와 매화나무를 심어 매화농장의 터를 잡자 며느리인 홍쌍리씨는

매화나무를 늘리고 종자를 개량해 가면서 매화박사라는 별칭까지 얻게 된 것이다. 홍쌍리씨는 정부지정

명인 14호로 지정될 만큼 매화와 매실에 관해서는 일가를 이루고 있다.

청매실농원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매화꽃은 세 가지.

하얀꽃에 푸른 기운이 섞인 청매화, 복숭아꽃처럼 붉은 빛이 나는 홍매화, 그리고 눈이 부시게 하얀 백매화이다.

열매는 꽃과는 달리 빛깔에 따라 청매, 황매, 금매로 나뉜다. 30년 동안 매화나무와 함께 살아온 홍쌍리씨는

자연의학에 관심이 많아 생산되는 모든 제품을 자연 그대로 처리하고 있다. 그런 연구 중의 하나가 매화나무

밑에 보리를 심는 것이었다. 보리잎은 매화나무의 해충을 제거해 주고 뿌리는 공기를 원할하게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해줘서 매화나무를 보호해 준다는 것이다.
6년째 되는 나무에 피는 매화꽃이 제일 이쁘다는 홍쌍리씨는 시집와서 22년 만에 치마를 입었을 만큼

청매실농장에 정성을 다했다. 30년 동안 50년 전에 만들어진 항아리만을 수집해 매실과 된장 고추장 등

장 종류를 저장하는데 그 수가 1,800여 개에 달해 그것만으로도 장관을 이룬다.

최근 들어 청매실농원에서는 매실로 만든 다양한 제품이 생산된다. 여기에 필요한 소금은 5년간 비료는

돼지거름, 소거름, 보리를 뒤집어 썩힌 퇴비를 사용한다. 생산되는 제품은 매실을 고추장에 박아 만든 장아찌,

매실환, 매실원액, 매실정과, 매실차 등 10여 종류가 된다.

백운산 산등성이로 해가 뜨면 밤새 섬진강에서 풀어 놓은 강 안개가 걷히고 청매실농원의 매화꽃들은 움츠렸던

꽃봉오리를 활짝활짝 피워낸다. 이때쯤이면 물기 머금은 보리들도 몸을 세우고 강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탄다. 그런 모습을 하동 쪽 섬진강가에서 보면 하얀 띠가 둘러쳐진 것처럼 보인다. 매화꽃은 3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중순에 절정을 이루고 4월초까지 계속 피고 진다.(자료출처:백과사전)

 

 

 

청매실농원 장독대, 청매실을 담근 옹기가 약 3천여개^*^

 

 

 

 

 

 

 

 

 

 

 

 

 

 

 

 

 

 

 

 

 

 

얼굴바위...

 

 

 

 

 

 

 

청매실농원 왕대숲

청매실 농원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왕대나숲은 임권택감독의 취화선 촬영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