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일(일)
봉정사 추경(鳳停寺 秋景)
천등산 봉정사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도 험하지도 않아 잠시 바쁜 도심을 떠나
한적한 여유를 가질 수 있어서 좋은 곳이다.
지금부터 1,342년 전인 672년(신라 문무왕 12)에
창건된 사찰로 극락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다.
이 유서 깊은 사찰의 가을색을 탐해 본다.^*^
봉정사 입구
천등산봉정사 일주문
대웅전(국보 제311호)
웅장하지도 화려하지도 않는 오랜 세월을 지켜온 평범평온한 모습이 더 정갈스럽다.
1963.1.21 보물 제55호 지정 관리되다가, 2009.6.30 국보(제311호)로 승격되었다.
극락전(국보 제15호)
현존하는 우리나라 목조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지만
갖 시집 온 새색시가 앉아 있는 모습처럼 단아하고 은은한 아름다움이다.
영산암으로 오르는 돌계단
돌계단 주변의 아름다이 가을색
영산암 서편의 돌담과 단풍
지난 세월 얼마인가? 이끼 낀 거머틱틱한 돌담과
붉은 단풍이 이상스럽거나 어색하지 않게 묘한 조화로움이다.
'웅부안동(雄府安東) > 서후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깊은 봄날의 고택전경 (0) | 2016.05.27 |
---|---|
봉정사(2015.10.30) (0) | 2015.11.07 |
명옥대 추경(鳴玉臺 秋景) (0) | 2014.11.02 |
학천정(鶴天亭) (0) | 2014.09.21 |
우헌정사(愚軒亭舍) (0) | 2014.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