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서산 장육사(裝陸寺)
장육사는 영덕군 창수면 갈천리 운서산(雲棲山, 520m)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로
고려 공민왕(1351-1374) 때 나옹왕사가 1355년에 창건한 사찰이다.
주요건물인 대웅전(경상북도 유형문화재 138호)은 앞면 3칸 옆면 3칸의 규모이며,
지붕은 옆모습이 사람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방식으로 건축되었으며, 조선중기
사찰 건축 양식으로 알려져 있고, 대웅전의 단청을 금단청으로 하여 화려하기
이를데 없으면서도 색상이나 무늬가 장엄하고 거룩 하다.
삼존불 뒤에 모셔져 있는 영산회상도 후불탱화(경상북도 유형문화재 373호)는
조선시대 영조 1764년에 만들어졌고, 지장탱화(경상북도 유형문화재 374호)도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것으로 예술적 가치와 미적 가치가 높은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법당 우측에 칠성탱화와 신중탱화도 매우 아름답고 화려하다. 특히 법당 천장에
그려진 주악비천상과 좌우벽면의 문수보살벽화, 보현보살상벽화는 화려하면서
아름다워서 예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장육사 일주문(一柱門)
흥원루(興遠樓)
범종각(梵鐘閣)
대웅전(경북 유형문화재 제138호)
장육사는 고려 공민왕(재위 1351∼1374) 때 나옹선사가 처음 세웠다고 전한다.
조선 세종(재위 1418∼1450) 때 산불로 인해 불에 타고 그 후 다시 절을 세웠으나
임진왜란(1592) 때 훼손되어 다시 절을 세웠고, 광무 4년(1900)에 수리하였다고 한다.
대웅전은 정면 3칸·측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방식으로 건축되었다.
대웅전 내에는 영덕장육사건칠보살좌상(보물 제993호)이 모셔져 있다.
단청을 금단청으로 하여 화려하기 이를 데 없으면서도 색상이나 무늬가
장엄하고 거룩한데, 특히 사천장의 주악비천상과 좌우벽의 보살상벽화는
예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건칠보살좌상(보물 제993호)
영덕군 장육사에 있는 높이 86㎝의 조선 초기 건칠보살좌상이다.
건칠불이란 진흙으로 속을 만들어 삼베를 감고 그 위에 진흙가루를 발라 묻힌 다음
속을 빼어버린 것이다. 불상 안에서 발견된 원문과 개금묵서명(改金墨書銘)을 통해
홍무 28년(태조 4년, 1395)에 영해부의 관리들과 마을 사람들의 시주로 만들었고,
영락 5년(태종 7년, 1407)에 다시 금칠하였음이 밝혀졌다.
영산회상도(경북 유형문화재 제373호)
장육사 영산회상탱화(靈山會上幀畵)는 대웅전내에 삼존불 후면에 걸리는 후불탱화(後佛幀畵)이다. 석가가 영취산에서
여러 보살에게 설법하는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본존 석가불이 중상단부 위치하고 있고,
그 양옆으로 4천왕, 10보살과 10대 제자, 4분 신불, 구름위에서 내려다 보는
신중(神衆)들이 본존불을 중심으로 사다리꼴로 배치되고 있으며, 그리고 좌대 하단에는
보현보살과 문수보살이 좌우에 각기 묘사되어 있으며, 둘레에는 많은 범문을 써 놓았다.
지장보살도(경북 유형문화재 제374호)
장육사 지장보살도(地藏菩薩圖)는 장육사 대웅전(경북도 유형문화재 제138호)
본존불 우측 내벽에 걸려져 있는 탱화다. 지장보살은 인도의 토신(土神) 에서
유래한 보살이고, 땅은 만물을 생장시키는 위대한 힘을 갖고 있다.
이처럼 지장보살도 모든 죽은 사람들의 죄를 구제하고, 지옥에 떨어져
고통에 허덕이는 중생들을 안락한 정토나 해탈의 길로 인도하는 보살이다.
관음전(觀音殿)
산령각(山靈閣)
심진당(深真堂),스님들이 사용하는 요사채
육화당(六和堂),템플스테이 방사로 사용
미유암(瀰瑜庵),요사채로 사용
홍련암, 지공,나옹,무학 3대화상을 모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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