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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포충사(褒忠祠)

자즐보 2014. 8. 24. 22:56

 

 

 

 포충사(褒忠祠)

거창군 웅양면 노현리 소재

 

포충사는 조선 영조 4년(1728) 무신란 때 순절하여 이조판서,

사헌부대사헌의 증직과 충강공 시호를 받은 화촌 이술원의 충절을 기리고

제향하기 위하여 건립한 사당이다. 건물은 사당을 비롯하여 내삼문, 경의당,

자전루가 일직선상에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양사당이 측면에 놓여 있다.

사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익공계 맞배지붕이고,

강학공간인 경의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다.

정문인 자전루는 누각형식의 외사문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오량구조로 좌측계단을 통하여 누각에 오르내리게 되어 있으며

계자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이술원 장군(1679~1728)은 조선후기 무신이며 거창 출신으로

영조4년에 거창 좌수로 있었다. 1728년 이인좌가 난을 일으켜

서울로 북상하고, 안의현에서 정희량이 이에 합세하였을 때 이술원은 좌수로서

거창현감 신정모로부터 현내의 군사권을 위임받아 끝까지 대적하였으나

결국 정희량에게 생포되어 모진 고문에도 굴하지 않다가 죽음을 당하였다.

본래 이 건물은 영조 13조(1737)에 거창읍 대동리에 사우를 세우도록

사액을 내렸고, 정조 1년(1777)에 웅양면 노현리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

(자료출처:거창 문화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