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영양군

연당마을,서석지,석불좌상

자즐보 2013. 2. 24. 12:16

 

 

영양 연당마을

 

조선 초기 생부동(生部洞)이라 하였고 광해군(1613) 때

석문(石門) 정영방(鄭榮邦) 선생이 은거한 후 이 일대를 임천(臨泉)이라 하였는데

그 후 지금의 연당에 경정(敬亭)과 주일재(主一齋)를 짓고 서석지를 만들고 못 가운데

부용화를 심었으므로 연당이라 불리게 되었다. 연당의 연(蓮)은 부용화를 뜻하고,

주일재는 한 임금을 섬기겠다는 석문(石門) 선생의 올곧은 신념이 드러나 있다.

 

 

석문정선생사적비 

 

 

 

서석지(瑞石池,중요민속자료 제108호)

정영방이 광해군 5년(1613)에 조성한 것으로 전해지는 연못과 정자이다.

자양산의 남쪽 완만한 기슭에 위치한 연못을 중심으로 경정·주일재·수직사·남문 등의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경정은 넓은 대청과 방 2개로 되어있는 큰 정자이며,

주일재는 ‘운서헌’이라고 쓴 현판이 걸려있는 서재이다. 주일재 앞에는

연못쪽으로 돌출한 석단인 '사우단'을 만들고 소나무·대나무·매화·국화를 심었다.

연못은 사우단을 감싸는 'U'자형의 모양을 하고 있다. 연못의 동북쪽 귀퉁이에는

산에서 물을 끌어들이는 도랑을 만들었고, 반대편의 서남쪽 귀퉁이에는

물이 흘러나가는 도랑을 만들었다. 각양각색의 형태로 솟아있는 연못 안의

크고 작은 돌을 '서석군'이라 하는데, 이 연못의 이름은 서석군에서 유래하였다.

돌 하나하나에 모두 이름이 있어 정영방 선생의 학문과 인생관은 물론,

은거생활의 이상적 경지와 자연의 오묘함과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심취하는 심성을 잘 알 수 있게 해준다. 

 

 

경정(敬亭)과 연못 

 

 

 

 

 

 

주일재(主一齋)

 

 

 

 수령 약430년된 은행나무(군지정 보호수) 

 

 

 

자양재(紫陽齋)

 

 

 

장판각(藏板閣)

 

 

 

 

태화당고택(太華堂古宅)

이 고택은 동래정씨 집성촌인 연당리에 입향한

정영방의 후손인 정익세(1842~1923)가 1800년대 말엽에 건축한

전형적인 양반가옥이다. 현재는 사람이 살지 않고 비워 있다.

경북 문화재자료 제477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연당마을 고택들 

 

 

 

 

 

 

 

 

 

 

 

 

 

 

연당리 석불좌상(경북유형문화재 제111호)

 

 

 

 

 

'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 > 영양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수당 & 돈간재  (0) 2013.02.24
벽산생가 & 청계정  (0) 2013.02.24
영양산촌생활박물관  (0) 2013.02.09
하담고택(荷潭古宅)  (0) 2013.02.09
영양남씨 신암공파 종택 & 신암정  (0) 2013.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