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넘어 봉화로 라이딩
장성으로 가다 보면 중앙병원을 지나기 전에
오른쪽으로 아스팔트 포장길이 항상 눈에 밟혔지
조 길루 가면 어디 일까? 궁금코 가고 잡았는데 오늘 내달렸다.
중앙병원 지나기전 오른쪽으로 금천길이라는 이정표를 따라
600M 지점에 "최초석탄발견지 탑"이 있어 새겨논 말쌈이
1920년에 이곳에서 검은 돌덩어리(석탄)를 발견하여 석탄산업이 융성해 졌다며
이 탑을 1996년12월에 건립혔다고카네 - 융성했던 옛 날이여 다시 한 번 ........
약3KM쯤 달려 가니 왼쪽 산 속으로 시멘트 포장 길이 있고,
조 뒤로 보이는 오르막 길을 이자 부터 쳐 올립니다.
좀 빡셀거라 생각은 하면서,
커브 돌아서니 아 ~ 우 가파른 올막 길 좀 빡 센 정도가 아니다
넘 경사가 심한 올막길이라 숨이 차서 (할딱 할딱) 도저히 페달링이 힘들어 하차
앞에 보이는 커브지점까지 약 10M 정도 끌바
신태백 잔차타면서 올막에서 힘들어 하차하기도 첨이네
커브지점에서 숨을 고른 후 또 다시 업힐
근디 앞에 뵈는 커브를 돌아서니 또 가파른 오르막.... 와 ~ 우 사람잡는다
땀으로 목욕을 하며 헥 헥, 고갤 다 올라 보니 900M밖에 안되는
짧은 오르막 이었지만 정말 힘들었다.
신태백 曰 - 이 고개를 "S라인 고개길"이라고 카자.
고개를 넘어 이젠 다운힐, 신난다
조기 가는 아줌시 曰 - 예가 봉화군 석포면 평천리라 카네
(오른쪽으로 보이는 길이 신태백이 내려 온 길 임다)
오다 보니 길 가에 욜케 좋은 곳이 있네여, 고냥 갈 순 없잖아
정말 멋지고 아름답고 시원해서 한참을 놀았네, 가기 싫어 져뿔데
무슨 생각했냐고?
신태백 曰 - 이 계곡을 "S미인 계곡"이라 카자
미인처럼 넘 예쁘고 S자로 흐르는 물이 정말 시원스러워 ~
아 ~ 시 원 타, 발에 피로가 싸 ~ 악 가시는구나
"흑마"야 너두 시원케 목욕해라 - 쥔님 넘 조 ~ 아 ~ 여
'S미인계곡"을 뒤로 하고 달려 오니
31번 국도변의 석포면 대현2리 마을이 나오고, 태백방향으로 라 ~ 딩
육송정 삼거리에서 한 컷 & 휴식
점빵에서 삶은 계란 3알(천냥) 사서 에너지 충전 ㅋㅋㅋ
이제 예서 부터 태백이구나. 쫄만 가면 태백의 관문 "구문소" 임다.
차를 타고 다니며 조 곰탱이랑 사진 찍어야 겠다고 생각혔는데,
오늘 폼 잡았다(요 사진 찍고 나니 디카도 따운)
태백역 ~ 장성 중앙병원 ~ 금천길(태백시) ~ 평천리(봉화군) ~ 대현2리
~ 육송정 ~ 구문소(태백시) ~ 황지까지 50KM
오늘도 즐딩,멋딩,안딩,잼딩,조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