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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넘어 봉화로...

자즐보 2009. 11. 27. 22:31

 

태백넘어 봉화로 라이딩

 

장성으로 가다 보면 중앙병원을 지나기 전에

오른쪽으로 아스팔트 포장길이 항상 눈에 밟혔지

조 길루 가면 어디 일까? 궁금코 가고 잡았는데 오늘 내달렸다.

 

중앙병원 지나기전 오른쪽으로 금천길이라는 이정표를 따라

 

600M 지점에 "최초석탄발견지 탑"이 있어 새겨논 말쌈이

1920년에 이곳에서 검은 돌덩어리(석탄)를 발견하여 석탄산업이 융성해 졌다며

이 탑을 1996년12월에 건립혔다고카네 - 융성했던 옛 날이여 다시 한 번 ........

 

 약3KM쯤 달려 가니 왼쪽 산 속으로 시멘트 포장 길이 있고,

조 뒤로 보이는 오르막 길을 이자 부터 쳐 올립니다.

 

좀 빡셀거라 생각은 하면서,

커브 돌아서니 아 ~ 우 가파른 올막 길  좀 빡 센 정도가 아니다

 

넘 경사가 심한 올막길이라 숨이 차서 (할딱 할딱) 도저히 페달링이 힘들어 하차

앞에 보이는 커브지점까지 약 10M 정도 끌바

신태백 잔차타면서 올막에서 힘들어 하차하기도 첨이네

 

커브지점에서 숨을 고른 후 또 다시 업힐

근디 앞에 뵈는 커브를 돌아서니 또 가파른 오르막.... 와 ~ 우 사람잡는다

땀으로 목욕을 하며 헥 헥, 고갤 다 올라 보니 900M밖에 안되는

짧은 오르막 이었지만 정말 힘들었다.

신태백 曰 - 이 고개를 "S라인 고개길"이라고 카자.

 

고개를 넘어 이젠 다운힐, 신난다

조기 가는 아줌시 曰 - 예가 봉화군 석포면 평천리라 카네

(오른쪽으로 보이는 길이 신태백이 내려 온 길 임다)

 

오다 보니 길 가에 욜케 좋은 곳이 있네여, 고냥 갈 순 없잖아

정말 멋지고 아름답고 시원해서 한참을 놀았네, 가기 싫어 져뿔데

 

무슨 생각했냐고?

신태백 曰 - 이 계곡을 "S미인 계곡"이라 카자

미인처럼 넘 예쁘고 S자로 흐르는 물이 정말 시원스러워 ~

 

아 ~ 시 원 타,  발에 피로가 싸 ~ 악 가시는구나

 

"흑마"야 너두 시원케 목욕해라 - 쥔님 넘 조 ~ 아 ~ 여

 

'S미인계곡"을 뒤로 하고 달려 오니

31번 국도변의 석포면 대현2리 마을이 나오고,   태백방향으로 라 ~ 딩

육송정 삼거리에서 한 컷 & 휴식

 

점빵에서 삶은 계란 3알(천냥) 사서 에너지 충전 ㅋㅋㅋ

 

이제 예서 부터 태백이구나. 쫄만 가면 태백의 관문 "구문소" 임다.

 

차를 타고 다니며 조 곰탱이랑 사진 찍어야 겠다고 생각혔는데,

오늘 폼 잡았다(요 사진 찍고 나니 디카도 따운)


 

태백역 ~ 장성 중앙병원 ~ 금천길(태백시) ~ 평천리(봉화군) ~ 대현2리

~ 육송정 ~ 구문소(태백시)  ~ 황지까지   50KM

 

오늘도  즐딩,멋딩,안딩,잼딩,조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