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토), 깊어 가는 가을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산을 찾아 떠나는 주말
이즈음 시골엔 한창 수확을 하느라 바쁨이다.
서리가 내리기 전에 밭작물을 거둬야 할 때이니
지난주에 베어 놓은 들깨를 털려고 시골로 갔다.
감을 따 놓고 밭에 가야겠다.
어~휴 쪽대로 언제 다 따노, 힘도 들고...
사다리에 올라서 따고
더 높은 곳의 감을 따려고 감나무에 올라간다.ㅎㅎ
잘 익은 홍시 따 먹고...
감나무를 흔들어 떨어진 감들...
감식초 맹근다고 감꼭지 따고
통에 한가득 담아서 덮어 두었다.
밭에 가서 지난주에 베어 둔 들깨 털기
집에 와서 채로 거르고,
마당에 널어 놓고 손도장 찍고 작업 끝. 에~고 힘드러라^*^
10월 25일(일) 아침밥 먹고 달려 가서 선풍기 돌려 잡티 제거
노오란 국화꽃이 피고 있는 서후
능금도 빨갛게 익어 가고...
갈바람에 살랑이는 한무리 억새풀, 눈이 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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